KT, AI 실무역량 교육 실시…디지털 인재 양성 박차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지난달 30일 KT디지털인재장학생을 대상으로 'AI실무역량, 스킬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장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 이론을 실제 기업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KT AI 직무 현직자들은 △지니 TV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 △AI 기반 네트워크 보안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 자사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기술 활용 방식을 소개했다.

또한 KT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직원이 강사로 참여해 생성형 AI 기반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기업 내 활용 전략과 확장 가능성에 대해 심화 강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AI 기술이 고객 경험과 실제 사업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됐다.

KT는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기술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 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 상무는 "KT디지털인재장학생들이 AI 기술이 실제 기업에서 어떤 시각으로 활용되는지를 이해하고, 미래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시야를 확보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대한민국 AI를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디지털인재장학생은 IT와 AI 분야 진로를 꿈꾸는 대학생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으로, 졸업 시까지 등록금을 지원한다. 1988년부터 2024년까지 약 1만2000명의 장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