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방산·안전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기차 화재 진압 을 위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A10S’를 김포공항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이 작동된 모습. [사진=한컴라이프케어]](https://image.inews24.com/v1/80f9b46e2eab46.jpg)
이번에 설치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은 전기차 충전 구역 천장에 설치되는 방식으로 화재 발생 시 소화포와 침수조를 자동으로 차량에 덮어 화재를 빠르게 진압한다. 차량이 구역에서 약간 벗어나 있어도 자동으로 위치를 조정해 작동한다. 아이볼트 4개만으로 지하 주차장 천장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앞서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4월 킨텍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2전시장 지하 주차장에 해당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는 등 전시장, 관공서, 대형 빌딩 및 시설에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을 공급해오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 외에도 이동형 접이식 침수조와 재사용 가능한 탄소섬유 질식 소화포 등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는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침수조는 별도 조립 없이 15초 이내에 설치할 수 있고 소화포 일체형 신제품은 1분 내 단독 설치가 가능하다. 차량 간 간격이 좁은 상황에서도 간섭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폭이 얇게 설계됐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전기차 화재는 초기 진압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도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진압 시스템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전기차 화재 대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난 만큼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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