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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투표 관리 얼마나 부실한가…선관위, 대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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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엄격히 지켜지지 않을 때 결과 승복 어려워져"
김용태 "'투표용지에 관리관 직접 날인' 선거법 개정"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날(29일)부터 제기되고 있는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절차가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을 때 결과 승복이 어려워진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제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현장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제천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현장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유범열 기자]

김 후보는 30일 오후 충북 제천 문화의거리 집중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세계 어느 나라도 투표용지를 받아 밥먹고 돌아다니고 이런 경우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의 투표 관리가 얼마나 부실한가. 고쳐야 할 점이 너무 많다"며 "이런 것 때문에 민주주의 자체의 불신이 커진다"고 지적했다.

전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용지를 수령한 관외선거인의 기표 대기줄이 투표소 밖까지 이어지며, 투표용지가 투표소 밖을 벗어나는 일이 벌어졌다. 선관위는 사무총장 명의 입장문을 내고 "기표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관리 부실이 있었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했다.

김 후보는 황교안 무소속 후보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사전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대해서도 "투표지가 투표소 안에서 관리돼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밖에서 나갔다가 들어왔다가, 자기 마음대로 들락거리면 결과에 승복할 수 있겠냐"며 "이런 점에서 문제 제기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후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전투표용지에 투표관리관이 직접 날인하도록 공직선거법을 반드시 개정하겠다'며 선관위를 향해 전국 사전투표소 전수조사와 책임자 문책, 중앙선관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정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TV토론회 성 관련 발언으로 이준석 대선 후보 제명안을 발의한 데 대해선 "하는 일이 너무 상식에 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국회의원 중 제일 문제가 되는 분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닌가"라며 "티끌 묻은 남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눈에 박힌 대들보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자기 유죄 판결한 대법원장을 탄핵하고 청문회에 세우는 것이야말로 국회의원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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