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길 가던 여중생 4명에게 일명 '젓가락 발언'을 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여중생들에게 '젓가락 발언'을 하는 영상이 찍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251fd690257422.jpg)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쓴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께 경기도 남양주시 한 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하교중이던 중학교 3학년 여학생 4명에게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성희롱 및 허위사실 발언을 했다"고 글을 올렸다.
학생들은 당시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어, 이 발언 장면이 그대로 영상에 담겼다.
영상에서 이 남성은 학생들에게 "이재명 아들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아"라며 "어떤 연예인 성희롱하고 중요 부위에 젓가락을 XX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길) 건너야 한다"며 자리를 떠났다.
A씨는 피해 학생 중 한명의 아버지로, 아이가 촬영한 영상을 보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현장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가해자가 사실 관계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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