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연회비가 10만원을 넘는 프리미엄 카드 출시가 활발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3만원 이하의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신용카드 연회비 설문조사를 실사한 결과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3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만원 이하는 31.4%였다.
전체 응답자 중 연회비 3만원 미만이 66.5%를 차지해 약 10명 중 7명이 3만원 이하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것이다.
3위는 10만원 이상(20.9%),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4.6%로 집계됐다.
올 1월부터 5월까지의 고릴라차트 톱100을 살펴보면, 연회비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의 카드가 총 54종(54.0%)으로 가장 많았다. 상위 10개 카드 중 7개 카드의 연회비가 해당 구간에 속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출시된 주요 신규카드는 연회비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카드가 35.0%(7종)로 가장 많아, 카드사들은 연회비가 비싼 카드를 더 많이 출시했다.
![신용카드 결제 관련 이미지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fbb9deca09b11.jpg)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생활비 혜택을 갖춘 연회비 3만원 이하 카드 혹은 연회비는 높지만 이에 상응하는 바우처와 혜택을 갖춘 프리미엄 카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카드사들의 경우 기존 프리미엄 카드보다 연회비를 낮춘 준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카드 소비자 377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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