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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MADEX 2025'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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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개국 200여개 방산 관련 기업·기관 참가
29개국 100여명 규모 해외 해군 대표단도 방문
한화 김동관·HD현대 정기선 부회장 참석 주목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가 지난 5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3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올해 전시회는 총 14개국 200여 개 방산 관련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는 지난 2023년 MADEX 당시 12개국 150개사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로 참가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다.

또 29개국 100여 명 규모의 해외 해군 대표단이 행사장을 찾아 기술 교류 및 방산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콜롬비아, 필리핀, 칠레 등 7개국에서는 참모총장 및 사령관급 고위 장성이 직접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 바이어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특히 현지화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HD현대(왼쪽) 부스와, 한화 부스. [사진=최란 기자]

이번 전시에는 방산 분야의 주요 글로벌 관계자와 바이어를 포함해 1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최 측은 "정확한 관람객 수는 6월 초쯤 집계될 예정"이라면서도 "지난 MADEX 2023보다 관람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MADEX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참석이 큰 주목을 받았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행사 첫날 한화 부스를 짧게 방문한 데 이어, 다음 날에는 경쟁사 부스를 연이어 찾아 시장 동향과 기술 개발 현황을 살폈다.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을 방문해 진행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특히 그는 무인기, 드론, 무인수상정 등 미래 기술이 집약된 경쟁 기업의 부스를 관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 부회장이 강조한 것은 '사업보국'이다. 회사 측은 김 부회장이 "한화는 국가 단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23년에도 MADEX에 참석해 군함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정기선 HD현대의 수석부회장 역시 올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MADEX 2023에는 노르웨이 조선해양박람회 노르시핑 참석으로 불참했지만, 올해는 부산행을 택하며 HD현대의 방산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

정 부회장은 행사 첫날 자사 부스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국내외 주요 방산 기업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네트워킹에 집중했다.

그는 리셉션에서 "HD현대는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 및 자동화, 전동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HD현대 특수사업본부 등에서 몇 년에 걸쳐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왔다. 다양한 글로벌 해양 안보에 힘쓰기 위한 다양한 함정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원팀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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