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31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서 대독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61963b0a1bea83.jpg)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대독한 호소문에서 "이 나라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이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오는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기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면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지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많은 시간과 희생을 치러야 하고 또한 자유민주주의와 정상 국가 회복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용기를 내고 힘을 합치면 우리의 자유와 주권을 지킬 수 있다"며 "지금 김문수에게 우리의 힘을 모으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할 당시에도 소셜미디어(SNS) 메시지를 통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호소문은 윤 전 대통령의 SNS에 아직 게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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