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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 수장 사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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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휘 체계 재편 의견 분분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수장을 지난달 중순 사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누세라이트 지역.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누세라이트 지역.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IS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하마스 가자지구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와 사령관 무함마드 샤바나 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신와르는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형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뒤 가자지구 수장 자리를 넘겨받았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초, 하마스 고위 인사들이 휴전 및 인질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모일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계기로 공습을 준비했다고 한다.

신와르는 그간 공습을 피하고자 인질을 가까이 두고 움직여왔으나, 이스라엘군은 공격 당일 인질이 신와르 근처에 없다는 확실한 첩보를 확인한 뒤 공습을 단행했다.

이스라엘군 전투기는 공격 승인 30초 만에 50발이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고, 하마스 대원이 다친 신와르를 구하려 접근하자 그 주변을 여러 차례 더 폭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와르의 사망 이후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휘 체계가 어떻게 재편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이스라엘 당국은 신와르의 측근이자 하마스 북부 여단 사령관인 이즈 앗딘 하다드가 가자지구에 남은 전투원을 지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신와르의 사망으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승리 선언의 명분이 생기고, 하마스 내부 강경파의 입지도 약해져 휴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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