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한국과 일본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한 달간 양국 주요 공항에서 상대 국민 전용 입국 심사대를 운영한다.
![1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한국 관광객이 한국인 전용 심사대로 향하고 있다. 2025.06.0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aab5b3bb7f0ba.jpg)
대상 공항은 김포·김해 공항과 일본 하네다·후쿠오카 공항 등 4곳이다.
심사대는 입국일 기준 1년 내 상대국 방문 이력이 있는 단기 체류 관광객 중 사전 입국·세관 신고를 완료한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조건은 도착 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다.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의 경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일본항공(JAL)·전일본공수(ANA) 탑승객으로 제한된다.
하네다공항은 외국인 입국 심사 창구 16개 중 6개, 키오스크 43대 중 16대를 한국인 전용으로 지정했다. 심사대를 이용하면 대기 시간 없이 입국 수속을 마칠 수 있다.
6월 1일 오전 하네다공항을 통해 한국인 전용 심사대로 일본에 입국한 이용객은 약 8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국은 향후 상대국 출국 전 입국 절차를 미리 마치는 사전 심사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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