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자축하던 팬 약 300명이 체포됐다.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이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eff83c35dac08.jpg)
1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 경찰은 샹젤리제 거리와 PSG 홈구장 파르크 데프랭스 인근에서 폭죽 소지와 소요 혐의로 30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군중이 샹젤리제 거리에서 대형 폭죽을 터뜨리고 물건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결승전 당일인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터 샹젤리제 거리 일대 상점들을 폐쇄하고, 개선문 주변 등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등 사전 대비에 나섰다.
폭력 사태도 잇따랐다. 조명탄과 폭죽으로 버스 정류장이 파손됐고, 일부 차량은 방화 피해를 입었다. BBC 등 외신은 군중 일부가 샹젤리제 거리의 명품점에 침입을 시도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으나, 해당 영상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동남부 지역 그르노블에서는 차량 한 대가 PSG 팬들을 향해 돌진해 4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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