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의 한 가맹점주가 쓴 쪽지가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의 한 가맹점주가 쓴 쪽지가 화제를 모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88babf8d94084c.jpg)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물 나는 쪽지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동네에서 빽보이피자를 배달시켰다고 설명한 작성자 A씨는 "지점 점주에게 한 쪽지를 받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해당 쪽지에는 "어려운 경기에도 빽보이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더본 관련 여러 이슈들로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초심 잃지 않고 장사하겠다. 정성 가득 담아 만들어 보내드린다.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셔라. 주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적혀있었다.
A씨는 "나도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켜 먹을 때 간혹 저런(점주가 쓴) 쪽지를 받지만 '리뷰 잘 적어달라'는 아무 감흥 없는 상투적인 문구들이 대다수인데 빽보이피자 점주 편지는 눈물 난다"고 안타까워했다.
"점주가 왜 죄송하나. 백종원에 대한 민심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단계에 온 듯한데 점주들이 그 리스크를 모두 떠안는 게 안타까운 일"이라고도 힘주어 말한 그는 "다들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일 때문에 계속 고통받을 점주들이 안타깝다. 저 사람들은 무고한 한 가정의 가장들이자 가장 큰 피해자들인데 말이다"고 말을 마쳤다.
![최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본코리아 프랜차이즈의 한 가맹점주가 쓴 쪽지가 화제를 모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3ad0a08db5dc11.jpg)
한편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올해 초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초 빽햄의 정가와 성분 등에 대해 비판 여론이 일었으며 백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여 소비자들 공분을 샀다.
이후에도 '브라질산 닭 밀키트' '감귤 맥주 함량' '예산시장 사과당 저격 및 보복 출점' '녹슨 엔진 오일 드럼통 조리'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축제 초상권 사용 일방 통보' '직원 블랙리스트 운영' '지자체 편법 수의계약' '술자리 면접 및 성희롱'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수년간 전국 곳곳에서 진행했던 축제 현장에서도 '공업용 가위 사용' '돼지고기 실온 방치' '공사자재 바베큐 그릴 논란' 등 '농약통 분무기' 이외에도 각종 위생 관련 논란이 매일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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