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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짐 로저스 논란', 이재명 위신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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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는 사람 '수준' 낮아"
"김재원, '휴지조각' 발언은 생도발"
"민주, '선거법 개정'…이재명 독재"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열린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열린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6.2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재명 후보 위신 추락시킨 해프닝"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후보 측에서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지지 선언을 공표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나 외교 현장을 보면, 중간에서 본인이 일을 처리하겠다는 소위 '브로커'가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함께 일하시는 브로커분들은 일의 정확성과 수준이 낮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 측은 하루빨리 반성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이 '이준석 후보에게 투표하면 휴지조각이 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생도발을 한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주류인 당에서 도대체 누구에게 연대나 단일화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인가. 합리적인 유권자가 판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전광훈-황교안'을 보면 계엄과 태극기 부대, 부정 선거 세력이 총출동해서 지원하는 후보가 김 후보라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계엄을 비롯해 태극기 부대, 부정 선거에서도 자유로운 이준석이 유일한 범보수 진영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1대 대선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김 후보와의 회동 가능성을 주장하는 소위 '찌라시'에 대해선 "언론인들은 이미 이런 글에 대해 면역이 생겼을 것"이라며 "'몇 시에 이준석을 만나기로 했다', '이준석의 일정이 비어 있다' 등 글을 돌리면서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은 누군가의 애처로운 움직임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대선 직후,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 구성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법치주의가 사라지는 순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사라진다"며 "법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마음대로 바꿔서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 절차에서도 본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기피하는 제도를 두고 있는데, 재판을 중지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독재자'가 아니라면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가"라면서 "저는 이재명 후보가 독재자가 될 운명을 가지고 선거에 뛰어들었다고 생각하는 만큼, 강력하게 심판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마지막 선거 유세를 대구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해선 "저는 지난 2021년 6월 3일 대구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연설에서 '탄핵의 강을 넘고, 새로운 보수를 세워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당시 대구 시민에게 많은 공감을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만 4년이 지나 비슷한 날짜에 대구를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대선에서 대구·경북 시민에게 선명하게 계엄과 탄핵, 부정 선거의 오명을 뒤집어쓴 보수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보수로 가야, 결국 보수의 미래가 있다는 것을 대구·경북 시민이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시흥시=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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