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고정익 항공기 시험비행 무사고 1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차재병 KAI 고정익사업부문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무사고 비행 1만 시간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AI]](https://image.inews24.com/v1/3637ee9a7e6853.jpg)
이날 KAI는 경남 사천 본사 개발센터에서 '1만 시간 무사고 시험비행 현판식'을 열고 비행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KAI는 지난 1999년 10월 1일 창립 이후 20여 년간 KT-1, T-50, FA-50, KF-21 등 고정익 항공기 약 800여 대를 개발·생산했으며, 시험비행 1만 시간 동안 무사고 기록을 이어왔다.
무사고 비행 기종별 기록은 KF-21(약 1350시간), T-50 계열(약 6350시간), KT-1 계열(약 1500시간) 및 KC-100(약 830시간)이다.
KAI는 과거 KT-1과 T-50 계열 항공기의 시험비행 노하우를 기반으로 2026년 체계개발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인 KF-21의 시험비행을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KF-21 한국형 전투기는 지난달 20일 양산 1호기 최종 조립에 착수하면서 양산기의 본격적인 지상 및 비행 시험에 돌입한다.
차재병 고정익 사업부문장은 "이번 시험비행 1만 시간 달성은 KAI 항공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글로벌 시장에 증명할 수 있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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