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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영남대 바뀔 때 TK 바뀌고 TK 바뀌면 보수가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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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IMF 같은 환란 가져올 사람…투표로 막아야"
"김문수, 이재명 막겠다면 TV토론회서 누르지 그랬나"
"TK, 또 다른 대안 있다는 것 보여줘야…5년 뒤는 늦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TK(대구·경북) 시민들을 향해 "또 다른 대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우리는 5년 뒤에 이 자리에서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경산시 영남대역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5년 뒤에는 많은 것들이 늦었을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기 있는 많은 분은 저와 함께 30~40년 동안 TK에서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야 할 분 아닌가"라면서 "우리는 5년짜리 포퓰리스트를 뽑을 수 없고, 40년 가까이 책임 있게 함께 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성세대 입장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막고, 관성에 따라 투표해야 한다고 얘기할지 모른다"며 "지금 당장 내일 투표에서부터 우리는 미래를 바꿔 놔야 하고, 이준석은 여러분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미래인 만큼, 압도적인 투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선택지와 존재감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돈을 무책임하게 쓰겠다고 하면서 '호텔 경제학' 같은 사기로 여러분을 호도한다든지, 대한민국이 기축통화국이 된다는 등 무식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IMF 외환위기 같은 환란을 가져올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내란도 무섭지만, 저는 중학교 때 IMF를 겪었기 때문에 환란 역시 내란 만큼 무섭다"며 "저는 미래 세대에게 좋은 것만 물려주고 싶기 때문에 절대 환란이나 IMF 같은 상처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투표로써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대통령직 후보직 사퇴를 압박하는 것을 두고도 "선거 막바지가 되니까. 흔히 있는 가스라이팅이 또다시 시작됐다"며 "여론조사 수치가 딱 붙었다면서 이준석을 찍으면 안 되고 김문수를 찍으면 이재명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냉정하게 말하면 모든 당이 하는 내부 조사를 개혁신당도 하는데, 국민의힘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사표 심리라고 하지만, 보수 진영에 경쟁이 될 수 있고 기득권을 몰아낼 세력을 말살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역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김주훈 기자]

김문수 후보를 향해서도 "이재명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고 막아야 된다고 생각했다면, 좀 더 공부해서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찍어 누르지 그랬느냐"며 "이재명 후보의 정책적 오류와 여러 잘못을 짚어내는 것은 이준석의 역할이었고, 왜 김 후보는 뒤에서 점잔 빼면서 앉아 있던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후보는 "지금 이준석에게 던지는 표는 사표라고 하는 것 자체가 우리 젊은 세대가 사회에서 겪고 있는 부조리 아닌가"라면서 "이제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탈바꿈해야 하는 만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TK의 여론 지형도 바뀌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또 "TK와 가장 오랫동안 살아가면서 미래를 함께할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미래를 바꾸지 않으면 결국 또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 기득권이 하는 말을 모두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남대학교가 바뀔 때 TK가 바뀌고, TK가 바뀔 때 대한민국 보수 세력이 바뀐다"며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중흥기'(쇠약해지던 세력이 다시 번성해 일어나는 시기)를 맞이하기 위해선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산시=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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