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ESG 경영 박차⋯"햇반 용기 업사이클링"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순환 기반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승진케미칼과 포장재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햇반 용기 회수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승진케미칼은 회수된 용기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하는 등 업사이클링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임직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수거한 용기를 활용한 DIY 시계 제작 키트를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승진케미칼은 용기를 분리·세척한 뒤 플라스틱 원료로 가공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교육과 휴대용 사출기를 이용한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황성일 CJ제일제당 ESG정책담당은 "햇반 용기 업사이클링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햇반 용기 수거 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며, 현재 전국 211개소에 수거함을 설치·운영 중이다. 자사몰 CJ더마켓과 카카오메이커스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회수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