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IT에코 플로리스트 네트워크가 국립서울현충원에 '에코천사화환'을 헌화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화원과 플로리스트들이 결성한 IT에코화환 플로리스트 네트워크는 특히 외국인 참전자 3명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무명용사들을 위해 헌화하기도 했다.
![IT에코 플로리스트 네트워크가 국립서울현충원에 '에코천사화환'을 헌화했다. [사진=IT에코화환 플로리스트 네트워크]](https://image.inews24.com/v1/eb2a36da1ded52.jpg)
현재 국립서울현충원에는 제암리 학살 사건의 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 박사, 6·25 전쟁 당시 자진 입대 후 적정 수색과 포로 심문 등 임무 수행한 장후이린, 6·25 전쟁 당시 자원입대해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하고 전쟁 이후 한의사로 극빈 환자 무료 진료 및 장학사업 등을 사회에 공헌한 웨이쉬팡이 안장돼 있다.
또 국립서울현충원 중앙에는 유해는 발견됐으나 이름을 알 수 없는 순국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한 '무명용사비'도 있다.
IT 에코 플로리스트 네트워크 관계자는 "자연의 꽃 한 송이를 통해 영령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것이 가장 진실된 헌화"라며 "조화가 아닌 생화 헌화 문화가 더 널리 퍼져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IT에코 플로리스트 네트워크가 국립서울현충원에 '에코천사화환'을 헌화했다. [사진=IT에코화환 플로리스트 네트워크]](https://image.inews24.com/v1/89da469b183c21.jpg)
한편 에코 플로리스트들이 제작하는 화환은 100% 생화와 종이 지지대만을 사용하며, 헌화 이후 자연으로 온전히 되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현재 전국 200여 명의 플로리스트들이 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IT 플랫폼을 통해 화환 제작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제작자의 실명을 밝힘으로써 책임 있는 화환제작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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