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는 5일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이 담긴 'CEO IR 레터'를 주주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롯데쇼핑이 주주들에게 전하는 첫 정기 레터로, 주주·투자자와의 소통 확대를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IR 레터에서 "좋은 경영은 좋은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롯데쇼핑은 올해 정기적인 레터를 통해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레터에는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 전략과 유통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주주친화 정책인 중간배당, 지난해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담았다.
또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가속화, 오카도 부산 CFC 준공 및 롯데마트 제타 앱 연계 활성화, 싱가포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등 국내외 사업 강화 전략이 대표적이다.
김상현 부회장은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투자 매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롯데쇼핑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유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새로운 주주환원을 위한 중간배당도 시행한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1200원,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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