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신한대, '대마도 역사 기행'…'조선통신사' 자취 밟는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획, '종합 글로벌 시민 교육'
재학생 1000여 명 참여, 한·일 간 '평화 외교' 재조명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조선통신사를 비롯한 외교사절의 역사를 체험하는 '대마도 역사 기행'을 떠난다.

오는 6월 24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한대 1학년 재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우리나라 대학사회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청년 교류 프로젝트다. 단순한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 아니라, 역사와 환경, 미래 외교를 통합적으로 체험하는 '종합 글로벌 시민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신한대 [사진=신한대학교]
신한대 [사진=신한대학교]

삼국시대의 외교 시초부터 조선통신사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일 간 평화외교의 흐름을 되짚고 그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참가 학생들은 조선통신사 관련 유적지와 대마도의 교류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일본 지역 사회와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행사의 일환으로 신한대 태권도학과 공연과, 공연예술학과와 K-Pop학과가 협업 한 뮤지컬 공연, 모델학과와 패션학과가 함께하는 패션쇼가 열리며, 더불어 상생과 성장을 위한 평화선언도 제시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한 해변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일 간 지속 가능한 평화 관계뿐 아니라, 공동체와 지구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대는 이번 역사 기행을 시작으로 향후 한·일 청년 교류 확대,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협력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성종 총장은 "외교는 단순한 국서 교환을 넘어서 문화와 평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로서, 조선통신사가 보여준 상호 신뢰와 평화 정신은 오늘날 한·일 관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이번 기행은 과거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청년들이 국제사회에서 평화를 실현할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며, 역사의식 함양과 환경 인식을 결합한 복합형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대는 의정부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4년제 종합대학이다. 1953년 11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안흥보육원이 모태다. 이후 신흥보건전문대, 신흥실업전문대, 신한대를 거쳐 2013년 학교법인 신흥학원이 설립한 한북대와 통폐합을 이룬 뒤 이듬해 신한대학교로 새출발했다. 현재 열린우리당(18대)과 민주당(19대)에서 재선을 지낸 강성종 전 의원이 총장을 맡고 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한대, '대마도 역사 기행'…'조선통신사' 자취 밟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