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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정답 유출...전국 시·도교육청 공동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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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역 시험 시작 전 문제·정답 등 유출
서울교육청 "유포자 신원 등 아직 파악 안 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영어 영역 문제와 정답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정황이 확인돼 17개 시·도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정답 유출 정황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현재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 구성과 유포자 신원, 유출 경로에 대한 사실관계 등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으로 해당 사건을 경찰에 수사 요청해 관련자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17개 시·도교육청은 해당 사안이 엄정하게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공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답지, 정답·해설 관리와 보안 등 제도적인 보완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4일) 치러진 2025학년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고1 영어 영역 문제와 정답, 해설이 학원 강사 등 3200여명이 모인 오픈채팅방에서 사전에 공유됐다.

문제와 정답이 공유된 시간은 시험 시작 시각인 오후 1시 10분의 40분 전인 오후 12시 30분으로 알려졌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02학년도부터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4개 교육청이 번갈아 출제하고 예산은 17개 시·도교육청 함께 부담한다. 서울교육청은 총주관청으로서 기본계획 수립과 시·도교육청 간 협의·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부산교육청이 출제를 담당했으며 문제와 정답, 해설이 담긴 파일은 4월 말 17개 시·도 교육청에 전달됐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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