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소재 고급 빌라를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배우 나나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열린 막스마라 재킷 서클 인 서울 팝업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88c69c50200f7.jpg)
5일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나나는 지난 3월 전용면적 221㎡ 규모의 주택형 고급 빌라 '아르카디아 시그니처' 한 세대를 42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지난달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으며, 채권최고액 약 32억원의 근저당권이 함께 설정됐다. 일반적으로 채권최고액은 실제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보면 나나는 약 27억원 이상을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체 매입가의 약 6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5월 준공된 아르카디아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펜트하우스 2세대를 포함해 총 8세대만으로 구성된 고급 빌라다. 단독 진입로를 갖춘 구조와 높은 보안성으로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주거지로 꼽힌다. 실제로 배우 한소희는 지난해 8월 복층형 펜트하우스를 52억원에 매입했으며, 배우 추자현 역시 35억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르카디아 시그니처가 자리한 아치울마을은 과거 소설가 고(故) 박완서, 화가 이성자, 판화가 최지숙 등 예술인들이 거주했던 지역으로 '예술인 마을'로도 불린다. 구리와 서울 광진구 광장동을 잇는 4차선 도로 개통과 함께 2006년 그린벨트 해제 이후 고급 주택단지들이 들어서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이 마을에는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를 비롯해 배우 오연서, 가수 박진영, H.O.T. 출신 문희준 등 여러 유명 연예인도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나나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열린 막스마라 재킷 서클 인 서울 팝업 포토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60846eb61a7c7.jpg)
한편, 나나는 2009년 싱글 2집 '너 때문에'를 발매하며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뒤 연기 활동을 병행해 왔다. 또, 해외 사이트에서 주최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선정에서 여러 차례 1위에 오르며 글로벌 미모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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