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형태로 개인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사용성을 높이며 서비스(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시도다.
![네이버 콘텐츠 탭 예시 화면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7962cb03faeac9.jpg)
7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콘텐츠 탭에서 피드형 이용자 인터페이스(UI)·이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콘텐츠 탭은 여행 맛집, 지식, 경제 등 특정 주제와 관련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영역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개편과 관련해 "(이용자가) 다양한 관심사를 쉽고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개편의 주요 특징으로는 관심사에 맞춘 개인화 콘텐츠 탐색, 실시간 트렌드를 기반으로 인기 콘텐츠 한눈에 확인,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클립(짧은 영상) 모아보기 등이 꼽힌다.
피드형은 이용자가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하고 탐색할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형식은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적용되고 있다. 첫 화면(홈) 하단 영역에 배치된 '홈피드'가 대표적이다. 이 영역을 통해 이용자는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서 블로그, 카페 등 다른 이용자가 제작한 콘텐츠(UGC)를 탐색할 수 있다. 개인화 맞춤 추천 기능을 정교하게 고도화하면서 이용자는 개인의 관심사나 연관성이 높은 콘텐츠를 더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형식이 실제 이용자의 서비스 사용성 증가를 이끌어 내면서 네이버는 다양한 영역에 이를 적용하며 개선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네이버는 올해도 콘텐츠가 더 자연스럽게 소비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등에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편은 그러한 과정을 실행으로 옮기는 연장선으로 풀이되고 있다.
콘텐츠 탭 개편 외에도 네이버는 첫 화면에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AB테스트, 2가지 이상의 버전을 제공하고 이를 비교하며 어떤 것이 더 나은 성과를 내는지 판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화면 구성에 따른 사용성 변화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다.
세부적으로는 이용자 개인에게 맞는 콘텐츠를 더 많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서 콘텐츠의 주요 해시태그를 담은 '인공지능(AI) 브리핑' 배너를 함께 제공해 관심사 기반의 탐색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을 골자로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경험 개선을 통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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