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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서영교' 2파전…與 포스트 '원내사령탑'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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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4시 후보 등록 마감…기호1 김병기, 기호2 서영교
김 "李정부 국정철학 깊이 이해…'경제위기 전담기구 구성' 추진"
서 "내란종식으로 '빛의 혁명' 완수…국민주권정부 성공 위해 뛸 것"
지난해 전당대회서 규정 변경…국회의원 80%·권리당원 20% 반영

(사진 왼쪽부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2기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병기·서영교 의원. [사진=국회 홈페이지]
(사진 왼쪽부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2기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병기·서영교 의원. [사진=국회 홈페이지]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정부 임기 초반을 함께 할 더불어민주당 원내사령탑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제22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오후 차기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이후 2명의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공고했다. 이들은 모두 후보 등록 첫날인 전날(5일)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건 '신명'(신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3선의 김병기(서울 동작구갑, 기호1) 의원이다.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인 김 의원은 조직 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선에서는 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을 맡아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출마선언에서 "누구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당원과 국민 앞에 분골쇄신해 소임을 다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내란극복·경제회복 등 당면 과제를 마주한 새 정부가 성공적으로 임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보폭을 맞추겠다는 구상도 드러냈다.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 실체 규명 △경제위기 전담기구 구성 △검찰·언론·법원개혁 추진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당내 토론 활성화와 의원들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4선의 서영교(서울 중랑구갑, 기호2) 의원도 같은 날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대표 1기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서 의원은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당원 사이 인기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선에서는 골목골목 선대위 대구경북본부장과 인구미래위원장을 맡아 승리에 이바지했다.

서 의원 역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서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되고자 한다"며 "완전한 내란 종식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대,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벌써 자신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는 모양새다.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을 섬기겠다. 당원을 받들겠다. 동료 의원님과 소통하겠다. 기회를 주신다면 반드시 해내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며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2기 원내대표에 출마한 김병기·서영교 의원. [사진=국회 홈페이지]
원내대표 후보자 공고문 [사진=더불어민주당 누리집]

이번 원내대표 후보들은 '의심(의원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당심(당원들의 마음)'도 사로잡아야 한다. 지난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 당시 민주당은 우원식 의원을 택한 의심과 추미애 의원을 지지한 당심 간 엇박자가 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후 전국당원대회에서 원내선거인 국회의장단 후보자·원내대표 선거에도 권리당원 의사가 20% 반영되도록 당규를 손봤다. 당규 68조에 따르면 원내대표는 재적의원 유효투표결과 100분의 80, 권리당원 유효투표결과 100분의 20을 합산해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한다.

권리당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 오후 3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며, 소속 의원들은 13일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투표할 예정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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