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내년 거래 시간 연장을 앞두고 한국에서 국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연다.
나스닥이 한국을 직접 찾아 행사를 여는 것은 미국 주식에 대한 한국 투자자의 관심이 뜨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나스닥 CI. [사진=나스닥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03b7251b438c01.jpg)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증권사의 해외 주식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개릭 스태브로비치 나스닥 데이터프로덕트 헤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주 5일 24시간 거래 수요, 야간 주식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과제 및 필수 요건, 패시브 투자 성장 속 지수 제공자의 역할 변화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나스닥은 내년 하반기부터 거래 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양대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현재 월~금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익일 오전 5시)까지 정규장 거래가 이뤄지고, 정규장 앞뒤로 개장 전 거래와 시간 외 거래가 운영된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최근 1200억달러(약 164조8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지난해 뉴욕 증시가 활황을 띄면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가 급증했다.
탈 코헨 나스닥 대표는 거래 시간 확대 이유에 대해 "투자 기회 확대와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 기술 및 의료 등 고성장 섹터로의 접근성에 힘입어 보다 많은 아태 지역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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