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네이버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 인재를 찾아 투자하고 지원하며 네이버의 경험과 연결해 함께 성장하며 다양성이 공존하는 AI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 중인 네이버의 미국 투자 법인 네이버벤처스는 이달 중 설립 절차를 마무리한다.
8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네이버벤처스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AI 시대에도 다양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네이버 뿐 아니라 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네이버의 AI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현지 투자 법인 '네이버벤처스'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d1942a2621571f.jpg)
이번 행사는 네이버벤처스 출범을 앞두고 현지 스타트업(초기 기업) 생태계 구성원과 다양한 논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해진 의장과 함께 최수연 대표도 참석했다.
이 의장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성장한 경험, AI 시대에 대한 시각, 향후 스타트업과 인재 그리고 미래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현지 투자 법인 '네이버벤처스'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e1ca338b3eb6e8.jpg)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인재와 기술이 있는 곳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실리콘밸리는 기술과 혁신의 산실로 역량 있는 인재와 신기술이 모여드는 곳"이라며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으로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들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받고 기술 개발과 사업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한국에 이어 북미에서도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활동할 신규 투자 법인을 통해 글로벌 기술(테크) 트렌드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새로운 기술, 인재, 파트너와의 시너지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안익진 몰로코 대표, 김성무 데이터라이즈 대표, 김진우 라이너 대표 등 현지 주요 창업가와 엔지니어(개발자), 투자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네이버벤처스는 김남선 전략투자부문 대표가 이끈다. 첫 투자처는 트웰브랩스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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