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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방장관, 이스라엘 '무기 판매' 의혹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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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무기 판매하지 않아…재수출용 부품일 뿐"
"프랑스 무기 사용될 경우 해당 기업은 법 위반"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 장관이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르코르뉘 장관은 이날 저녁 LCI 텔레비전 채널에 출연해 "프랑스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스라엘이 해당 산업에서 프랑스의 주요 경쟁국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르코르뉘 장관은 프랑스가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품목은 아이언 돔 등 방어 시스템에 사용되는 부품 또는 재수출용 부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데이르 알 발라의 주택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무너져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데이르 알 발라의 주택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무너져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재수출용 부품은 "이스라엘에서 조립을 거친 후 재수출되고, 때로는 프랑스에도 재수출된다"며 "모든 과정은 엄격히 감독 된다"고 설명했다.

장 노엘 바로 외무 장관 역시도 라디오 RTL에 출연해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사용하는 군사 장비를 공급하지 않는다"고 거들었다. 수출 품목 역시 르코르뉘 장관 주장대로 "두 가지는 예외"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방산 업체의 군사 장비가 가자 지구에서 사용되면 "해당 수출 기업은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탐사보도 전문 매체 디스클로즈는 이스라엘 화물선이 5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근처 항에 기항해 프랑스 기업 유로링크스가 생산하는 자동소총 관련 부품 14t을 선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이후 강경 성향 노동총동맹(CGT) 소속의 해당 항만 지부는 "이스라엘 정부가 자행 중인 학살에 가담하지 않겠다"며 이스라엘 선박에 부품이 든 컨테이너 선적을 거부하기도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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