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우체통 설치 매장을 제주도에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주세화DT점에서 우유팩을 재활용한 엽서를 증정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사진=스타벅스]](https://image.inews24.com/v1/9201441a4f0b40.jpg)
이곳에는 제주지방우정청으로부터 기증받은 느린 우체통을 설치해 함께 운영한다. 우유팩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해당 주소지로 발송해주는 특별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엽서는 대전 지역 스타벅스 58개 매장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적으로 회수한 우유팩을 30% 포함시킨 재생종이로 제작됐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SNS에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 '#환경재단' 해시태그와 함께 제주세화DT점 포토존 사진을 인증하면 우유팩 재생지 엽서를 증정한다.
김숙진 스타벅스 제주세화DT점장은 "매장 수익금의 일부로 적립한 환경기금을 활용해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담은 우유팩 재생지 엽서로 고객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며 "전국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설치된 느린 우체통과 함께 제주도에서 색다른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세화DT점은 2023년 11월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로 개관했다. 스타벅스는 제주세화DT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 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 업사이클링 캠페인, 환경 강연, 플로깅, 환경 영화제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총 10개의 매장을 커뮤니티 스토어로 개관했다. 환경 보호를 비롯해 청년인재 양성, 장애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국가유산 보호 등을 위해 전달한 기부금은 54억원에 달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