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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경수 행안부 장관설에…안철수 "이것이 진짜 대한민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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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이재명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거론되자 "이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하는 '진짜 대한민국'이냐"고 비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안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실형을 선고받아 형을 살고 나온 김 전 지사가 행안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소방을 관할하는 핵심 부처 수장으로 여론조작 사건의 중심 인물을 지명한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 상식과 헌정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2017년 대선에서 토론 때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나의 지지율이 역전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먼저 '드루킹 여론조작'으로 내 지지율이 떨어졌고 그 후 토론회에서 그 문제를 지적했지만 대규모 사기를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러한 일을 자행한 김 전 지사가 국정의 중추를 맡게 될 수 있다는 소식에 분노를 넘어 깊은 모멸감을 느낀다"면서 "여론조작과 선동이 정권 운영의 정당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이며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다른 여권 인사들을 겨냥해서도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안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등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우는 인사들은 과거 정책 실패의 책임자이거나 지금 세상과 국제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인사는 통합이 아닌 분열, 쇄신이 아닌 퇴행으로 가고 있다"고 직격했다.

또 "이제라도 모든 인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이대로라면 '진짜 위기의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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