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니프로 코퍼레이션(NIPRO Corporation)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왼쪽)과 사노 요시히코 니프로 코퍼레이션 사장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fd0d31dd32405a.jpg)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에 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공급을, 니프로는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사장은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점"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장 잠재력이 큰 일본에서 전문 판매사와 긴밀히 협업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설립 이후 블록버스터(매출 1조원 이상 대형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제품 총 11종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창사 최대인 1조53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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