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 가비아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스타트업 베슬AI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원종홍 가비아 공동대표(왼쪽)와 안재만 베슬AI 대표가 '가비아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비아]](https://image.inews24.com/v1/30568512cf6614.jpg)
두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의 공동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가비아는 공공·민간 시장에서 축적한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경험과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자원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AI 플랫폼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 인증을 획득한 인프라 역량을 통해 공공 AI 도입 수요에도 대응한다.
베슬AI는 머신러닝 기반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MLOps(머신러닝 운영) 전문 기업이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유연하게 설계된 플랫폼을 통해 기업별 요구에 맞는 AI 환경을 제공한다. LMOps(언어모델운영), RAG(검색 증강 생성), 파인튜닝 등 최신 기술과 함께 GPU·모델·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가비아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플랫폼 구축을 총괄하고 베슬AI는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용적 AI 운영 체계 구축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는 플랫폼 공동 운영을 비롯해 공공·민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영업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MLOps·LLMOps 관련 공동 연구와 실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원종홍 가비아 공동대표는 "이번 협력은 공공 AI 생태계 확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두 회사의 시너지를 통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AI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실전 운영에는 기술력 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이 핵심"이라며 "가비아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중견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AI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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