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플라즈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에임드바이오와 ADC 기반 항암 신약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오른쪽)와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가 ADC 항암 신약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플라즈마 제공]](https://image.inews24.com/v1/94c9decc03423c.jpg)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되는 항원 'ROR1'을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에임드바이오는 기초 연구와 후보물질 탐색을, SK플라즈마는 임상 및 상업화 단계를 각각 담당하는 방식이다.
SK플라즈마는 ADC 항암제를 포함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용 바이오 신약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주 대표는 "당사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있어 에임드바이오와의 공동개발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DC는 기존 화학요법과 달리 암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에 선택적으로 결합한 뒤, 약물을 세포 내부로 전달해 종양을 사멸시킨다. 정상 세포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높은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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