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9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유튜브 광고 환경에서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세이프 컨텍스트 비디오(SC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는 9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유튜브 광고 환경에서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세이프 컨텍스트 비디오(SC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KT나스미디어]](https://image.inews24.com/v1/97b9c19f9e6691.jpg)
SCV는 자체 개발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활용해 광고가 송출되는 영상의 맥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유해 콘텐츠로 판별된 경우 광고 노출을 자동 차단하는 서비스다. 구글 애즈(Google Ads)와 유튜브 데이터 API와 연동돼 작동한다.
이 AI 모델은 하루 1천만 건 이상의 유튜브 메타 정보를 분석할 수 있으며 90% 이상의 정확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필터링 기준은 KT나스미디어가 자체 수립한 가이드에 따라 이뤄진다. 선정성·폭력성·정치·종교 편향 외에도 △라디오like △민감이슈 △해외 등 8개 카테고리를 포함해 차단이 가능하다. '라디오like'는 음성 위주 콘텐츠, '해외'는 한글이 포함되지 않은 콘텐츠가 해당된다.
SCV는 브랜드 이미지 보호뿐 아니라 광고 성과에 기여하는 영상만 선별해 효율적인 광고비 집행도 가능하게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평권 KT나스미디어 대표는 "무분별한 유튜브 유해 콘텐츠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는 광고주가 많다"며 "SCV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광고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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