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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전담 수사팀 구성⋯강력·방실화 전담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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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검찰이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내에서 방화를 저지른 사건에 대하여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선다.

9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형사3부장(부장검사 손상희)를 팀장으로 하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지난 2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지난 2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3분쯤, 60대 남성 원모 씨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출발해 마포역으로 향하던 열차 4번째 칸에서 방화를 저질렀다.

그는 범행 당시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바닥과 벗은 옷가지에 뿌린 뒤, 라이터형 토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원 씨는 범행 이후 지하철 선로를 통해 들것에 실려 나오다가 경찰에 적발,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이혼 결과에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 진술을 했으며 약 2주 전 범행에 사용할 휘발유를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그는 지난 2일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구속됐으며 경찰은 9일 오전 그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지난 2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은 강력, 방실화를 전담하는 형사3부 검사 4명과 수사관 8명 등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밝혀낼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강력, 방실화를 전담하는 형사3부 검사 4명과 수사관 8명 등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밝혀낼 계획이다.

남부지검은 "경찰, 소방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구체적인 범행 계획, 범행 동기, 실행 경위, 범행 후 상황 등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고 그 죄에 상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큰 충격을 받은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신속하게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을 통한 치료비 및 심리상담 지원 등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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