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니치 향수 맛집' 신세계V⋯매출 효과도 '톡톡'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딥디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25.3%↑
국내 최대 향수 판권 확보…"럭셔리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온라인 쇼핑몰 '신세계V(구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가 니치 향수로 선전 중이다. 이에 힘입어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부문 매출도 호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신세계V에서 딥디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바이레도와 같은 니치 향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25.3% 성장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기준 딥디크 등 주요 수입 브랜드가 연간 올리는 매출액은 500억~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치 향수 이미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니치 향수 이미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에르메스 퍼퓸, 메모, 엑스니힐로, 디에스앤더가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매력적인 브랜드를 바탕으로 국내 패션·뷰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니치 향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페인 럭셔리 퍼퓸 브랜드 로에베 퍼퓸, 프랑스 무알코올 비건 향수 에르메티카 등의 국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는 등 현재 총 14개 향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니치 향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매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부문 매출은 11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4087억원)의 27.63%에 달하며,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전체 매출에서 코스메틱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1분기 기준 37.2%로 전년 동기(33.7%)대비 늘었다.

코스메틱 부문이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은 지난 2023년 31.16%에서 지난해 41.13%로 1년 새 10%포인트(p) 가까이 뛰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브랜드인 비디비치가 선전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어뮤즈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 수출 브랜드가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단 점에서 수입 니치 향수 비중이 여전히 크다.

특히 코스메틱 부문은 사업부별로 영업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브랜드별 특성에 따라 해당팀 내에서 영업업무까지 수행하는 팀도 있다. 산타마리아노벨라와 딥디크, 바이레도의 경우 별도 전담팀까지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명품 니치 향수를 중심으로 신세계V를 최고의 럭셔리 플랫폼으로 성장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비약적인 성장은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과감한 시도의 결과였던 만큼, 올해에도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과 코스메틱 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과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니치 향수 맛집' 신세계V⋯매출 효과도 '톡톡'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