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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잘 먹었더니⋯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확 줄고, 장 내 유익균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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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낫토, 토마토, 피망 같은 식물성 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장내 미생물 구성도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낫토, 토마토, 피망 같은 식물성 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장내 미생물 구성도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낫토, 토마토, 피망 같은 식물성 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장내 미생물 구성도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지난 4일 일본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Clinical Nutrition ESPEN'에 "낫토, 토마토, 피망 등 식물성 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이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장 건강도 더 좋다"고 밝혔다.

연구는 일본 성인 10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식단은 식품섭취빈도조사(FFQ), 스트레스는 직무스트레스 간이설문(BJSQ), 장내 미생물은 '샷건 메타게놈 분석'을 통해 측정했다.

식단의 질은 'NRF9.3'(식품 영양평가) 지수로 평가됐고, 스트레스 점수를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군집의 △식단 질 △식품 섭취량 △장내 미생물 구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그룹은 영양 점수가 낮고, 낫토·토마토·피망 섭취도 적었으며, 유익균인 '락노스피라'의 비율도 낮았다.

낫토, 토마토, 피망 같은 식물성 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장내 미생물 구성도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연구팀은 낫토·토마토·피망 섭취도 적었으며, 유익균인 락노스피라의 비율도 줄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특히 대장에서 식이섬유를 분해해 좋은 물질을 만들어내는 '락노스피라'는 식단 질과 스트레스 반응 사이를 매개하는 핵심 역할을 했고, 식물성 식품을 자주 먹을수록 이 유익균이 늘며 스트레스 점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단순히 영양소 하나하나가 아니라, 식단의 전체적인 질이 장내 미생물 환경을 바꾸고, 결과적으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반응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락노스피라' 같은 유익균이 그 매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낫토, 토마토, 피망은 일본 식단에서 익숙한 식품이지만, 김치나 템페(인도네시아 발효 식품)처럼 세계적으로 널리 섭취되는 발효·식물성 식품도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해당 논문: https://doi.org/10.1016/j.clnesp.2025.05.048

낫토, 토마토, 피망 같은 식물성 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수준이 낮고 장내 미생물 구성도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낫또, 토마토, 피망에 들어 있는 '락노스피라'가 장 내 유익균을 늘리고 스트레스를 줄인다. 사진은 AI로 생성했으며, 왼쪽부터 낫또, 토마토, 피망. [사진=챗GPT]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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