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무신사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원 달성 목표" [현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서 밝혀⋯K패션 해외 진출 전방위 지원도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무신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주요 거점 지역별로 협력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박준모 무신사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박준모 무신사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에서 이 같은 목표와 전략을 발표했다.

무신사는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하는 것에서 나아가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필요한 마케팅, 물류 등의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K-컬처가 메인스트림이 되고 과거와는 다른 시장 반응과 기회가 존재하는 지금이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 최적기"라며 "아직 한국 패션 브랜드 중에서 글로벌 성공 사례는 부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신사는 규모, 성장률, 사업영역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인 국내 최고의 패션 브랜드 파트너"라며 "카테고리, 판매 채널, 소비자층, 사업모델 영역을 계속 확장해온 무신사는 이제 글로벌 도메인에서 성장과 성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신사가 2022년 론칭한 글로벌 스토어는 거래액이 연평균 260%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입점 브랜드는 2000여개이며,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300만명에 달한다. 2021년 설립한 첫 해외 자회사인 '무신사 재팬'의 브랜드 사업 실적은 3년 만에 17배 성장했다.

마뗑킴 시부야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일본 고객들의 모습. [사진=무신사]

박 대표는 이날 무신사 입점 브랜드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앱 통합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글로벌 물류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점 브랜드가 국내에 있는 무신사 물류센터에 상품 재고를 입고하면, 국내·해외 고객 주문에 대응하는 물류 전 과정을 풀필먼트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일본 시장에서는 물류 전진 배치 서비스를 론칭해 기존에 1주일 안팎으로 걸리던 배송 기한을 1~2일로 단축했다. 현재 일본에서 물류 전진 배치 서비스를 제공 중인 브랜드 마뗑킴은 일 평균 거래액이 75% 증가했다.

오는 8월부터 파트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내 스토어와 글로벌 스토어 간의 입점 연동 시스템도 제공한다. 현재 2000여개인 글로벌 스토어 입점 브랜드 수는 8월 이후 8000개 이상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와 글로벌 앱을 통합해 검색, 추천, 랭킹, 콘텐츠 등의 서비스를 해외 고객들에게도 제공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출점할 계획이다. 올해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싱가포르와 태국에 진출한다. 2030년까지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북미와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오프라인 진출을 추진한다.

박 대표는 "무신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지역 최고의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브랜드는 상품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무신사가 모두 지원해 5년 내 글로벌 거래액 3조원 달성을 목표로 K-패션 브랜드의 '넘버원' 성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무신사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원 달성 목표" [현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