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 내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피해 없이 1시간 30분 만에 완진됐다.
10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 옆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건물 2층 국제회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한 스님이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152f9e07b6f67.jpg)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소방장비 55대와 인원 300여 명을 동원, 같은 날 오전 10시 3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오전 11시 57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 이후 조계사 내부 시민들과 스님 등 인원 300여 명은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념관 지하에는 국보와 보물 등 문화재 33점이 전시돼 있었으나 화재가 전시관까지는 번지지 않아 주요 문화재 피해 역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한 스님이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672f473da24e2.jpg)
다만 비지정유물 6점 등 총 8점의 문화재는 연기 등으로 인한 추가 훼손을 우려해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운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화재 원인 및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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