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대원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정부가 10대 핵심 산업 및 26개 품목을 중심으로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원제약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경준 대원제약 중앙연구소장 전무,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김주일 대원제약 R&D부문장 부사장, 박상욱 대원제약 연구기획팀장. [사진=대원제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a9d501a3db1b16.jpg)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새로운 시장 진출과 전략기술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R&D)과 수출, 인력, 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구체적으로 향후 4년간 34억원 상당 국비가 투입된다.
대원제약은 이번 사업을 통해 비만 치료제 펩타이드 신약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현재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넘어서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체중 감량 효과는 높이고, 위장관 장애와 근감소 등 기존의 부작용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이번 선정으로 대원제약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발판 삼아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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