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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힘 원내대표 출마 고려…"희생해서라도 읍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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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원대 후보군 겨냥 "개혁 가능할지 의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 내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이 오는 16일 열리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조 의원은 1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원내대표 출마와 관련해 '당내에서 나서달라는 요구가 있으면 응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당이 좀 더 크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데 저의 쓰임새가 있다면 한번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차기 원내대표가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비상계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내건 당 개혁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특히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을 겨냥해 "(그분들이 되면) 저로서는 참으로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도 직격했다.

그는 "술에 술 타듯 물에 물 타듯, 오히려 그(개혁)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는 그분들로 과연 우리 당이 혁신하고 개혁이 가능할지, 저는 그게 참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를 희생해서라도 제대로 된 상황 인식이 될 수 있도록 읍소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제가 말씀드렸던 그런 방향성에 맞는, 좀 더 제대로 된 원내대표가 좀 뽑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의 당 개혁안 관철 의지에 대해서는 적극적안 지지를 표명했다. 조 의원은 "앞선 의총에서 우리 당이 혁신, 쇄신하지 않으면 당장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승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말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의원들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면 김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구주류 일부에서 김 비대위원장 개혁 드라이브에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김용태 뒤에는 조경태가 있다"며 "연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김 비대위원장에게 힘을 실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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