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JW중외제약은 자사의 항생제 원료 '에르타페넴'을 사용한 완제품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JW중외제약 과천 사옥 전경. [사진=JW중외제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c0e7d22c9b8f43.jpg)
에르타페넴은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다양한 세균성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카바페넴계 항생제다. 미국 머크(MSD)가 개발한 '인반즈'의 제네릭(복제약)이다.
이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생산한 원료를 인도 파트너사 그랜드 파마(Grand Pharma)에 공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된 주사 제형 완제품이다.
JW중외제약은 1990년대 초부터 카바페넴계 항생제 기술을 축적해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미페넴, 메로페넴, 에르타페넴, 도리페넴 등 카바페넴 전 계열 원료 생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품목허가 획득은 미국, 캐나다 등에 이어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 사례"라며 "고난도 합성 기술이 필요한 카바페넴계 항생제 분야에서 국산 원료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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