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시작되고 있다. 서울 광장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5fd2d85c2d768.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12일부터 제주도에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장마철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호 태풍까지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전 세계 기상은 기후변화 등으로 불특정성과 불명확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변동성이 높아 정확히 예측하고 전망하는 게 쉽지 않다. 이 같은 특성으로 올해 장마철에는 사전 점검과 대비 등을 통해 자연재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할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태풍 ‘우딥’ 현황과 장마 전망’ 브리핑 자료를 발표했다.
![장마철이 시작되고 있다. 서울 광장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e7f55ea928bcc.jpg)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에 따라 정체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12일쯤 제주도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후 열대 수증기 유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13~14일에는 필리핀 동쪽 해상 수증기 유입으로 남부에서 전국으로 강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와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20~60mm 오고 많은 곳은 80mm까지 전망됐다.
제 1호 태풍 ‘우딥’이 발생했다. 필리핀 서쪽에서 발생한 ‘우딥’은 느리게 북상하고 있는데 14일쯤 중국 남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직접적 영향을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15~16일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17일 이후 북쪽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남하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동쪽으로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체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며 전국적으로 뚜렷한 강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수증기 유입경로와 기압계 배치에 따라 북쪽 기압골 강수, 대류성 강수가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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