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인 이단비(37) 시의원에 대해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단비 인천시의원 [사진=인천광역시의회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23a34800d3b64b.jpg)
1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인천시의회 의원 14명은 이날 시의회 의사담당관실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서 이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천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시의회 재적 의원(40명) 5분의 1 이상이 찬성하는 징계 요구서가 제출되면 윤리특위 회부 조건을 갖추게 된다.
김명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시의회 의장이 윤리특위 회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 시의원과 관련한 문제들이 계속해 나오고 있어 동료 의원들과 논의해 징계요구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의원은 지난 5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관련한 누리꾼의 SNS 글에 "넌 학벌도 안 좋지?ㅋㅋ"라는 댓글 등을 올려 설전을 벌이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준 낮은 언행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첫 댓글이 학벌 비하로 시작됐기 때문에 스레드에서 벌어진 일은 온전히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인천시의회 홈페이지에는 그의 제명을 요구하는 글이 1000개 이상 올라왔다.
변호사인 이 시의원의 징계를 요청하는 진정이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제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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