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사용 연령이 기존 만 14세 이상에서 만 1세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사진=JW중외제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92ce85a6a6e67a.jpg)
JW중외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페린젝트의 만 1세 이상 소아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을 추가하는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페린젝트는 2011년 3월 출시됐다.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 주사제다.
기존에는 1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는 페린젝트 투여가 권장되지 않았으나, 이번 사용 허가 확대로 만 1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페린젝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변경된 허가 사항에 따르면, 만 1세~13세 소아 대상 1회 최대 투여량은 15㎖(철분 750㎎) 또는 체중 1kg당 0.3㎖(철분 15㎎) 이내로 제한된다.
15㎖(철분 750㎎) 투여는 1주일에 1회까지 가능하다. 총 철분 필요량이 이를 초과할 때는 첫 투여 후 최소 7일 간격을 두고 추가 투여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페린젝트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더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변경 허가로 소아 환자의 철분 결핍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린젝트는 주로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큰 여성과 만성 출혈 환자,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치료에 활용된다. 지난해 5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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