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5.6.1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fac57ee0cc745.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대통령실이 12일 '3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전날(11일)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11일 이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임명하기 위해 민주당과 혁신당에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만반의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11일 밤 특검 추천 요청 공문이 접수됐다"며 "특검 추천을 위한 명단을 확인한 상태이고, 만약 대통령실에서 공문이 오게 되면 바로 처리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당도 "지도부의 최종 판단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윤재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특검 후보 추천을 위해 일차적으로 접촉해야 할 후보군을 선정해 본인 의사를 확인했고, 적절성 여부도 판단했다"며 "3일 이내 추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는 13일까지는 추천을 마무리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 차질 없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3특검' 수사 인력을 합하면 최대 577명이 동원되는 탓에 '수사 공백'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국민적 요구"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법안이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고, 규모는 이미 상당 부분 모두 공개됐다"며 "국민적 합의와 내란 진상규명. 의혹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 21대 대선 결과와 결부된 국민적 요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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