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유명 만화 출판사 다크호스코믹스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자사 영어 서비스에서 5개의 인기 지식재산(IP)을 웹툰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왼쪽)와 다크호스코믹스 로고 [사진=각 사]](https://image.inews24.com/v1/096ba2740f6cdb.jpg)
이번 협업으로 던전 앤 드래곤 세계관에 기반한 '크리티컬 롤: 마이티 나인 오리진스'와 '아바타: 아앙의 전설' 세계관을 확장한 '코라의 전설'을 공개한다. '위쳐', '플랜츠 vs. 좀비', '사이버펑크 2077' 등 판타지·과학소설(SF)·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관을 담은 IP도 웹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 회사는 누적 조회수 1200만회를 기록한 '아바타: 아앙의 전설'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이 새로운 글로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주목 받는 가운데, 북미 만화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자평했다.
웹툰이 북미에서 새로운 콘텐츠 소비 형태로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앞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미국 유명 출판사 IDW와 협력해 '고질라', '소닉 더 헤지혹', '아무도 보지 않는 나무 아래' 등 인기 IP 5종을 웹툰으로 재구성해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아무도 보지 않는 나무 아래'의 경우, 공개 6주 만에 누적 조회수 90만회를 기록했다. 이중 50만회는 최근 2주간 집계된 수치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수 네이버웹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네이버웹툰은 세계적인 콘텐츠 파트너와 함께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다크호스와 함께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IP를 웹툰으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 깊으며 앞으로도 창작자 생태계 육성과 글로벌 IP 확산을 통해 최고의 콘텐츠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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