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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세계 성평등 지수' 발표⋯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만 순위 하락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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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만 올해 성 격차 지수(Gender Gap)에서 지난해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만 올해 성 격차 지수(Gender Gap)에서 지난해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KBS]
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만 올해 성 격차 지수(Gender Gap)에서 지난해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KBS]

세계경제포럼(WEF)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성 격차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0.687점을 기록해 전체 148개 국 중 10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94위에서 7계단 하락한 수치다.

보고서는 △정치 △경제 △교육 △건강 등 4개 분야에서 남녀 간 격차를 분석해 수치화했으며, 점수가 1에 가까울수록 성별 격차가 적다는 의미다.

한국은 특히 정치 권한(Political Empowerment) 부문에서 성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정치 권한 점수는 0.182점으로 92위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0.223점(72위)에서 20계단이나 하락한 수치다.

경제적 참여 및 기회(Economic Participation and Opportunity) 부문에서는 0.608점을 받아 11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0.605점)보다 점수는 소폭 상승했지만, 순위는 2계단 떨어졌다.

동아시아 국가 중 한국만 올해 성 격차 지수(Gender Gap)에서 지난해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KBS]
해당 조사에서 한국은 정치와 경제 부문에서 남녀 간 격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교육 수준(Educational Attainment)과 건강 및 생존(Health and Survival) 부문에서는 각각 0.980점과 0.976점을 기록했다. 점수는 지난해와 같았지만 순위는 각각 98위와 35위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교육 수준은 100위, 건강·생존은 47위였다.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뉴질랜드가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이어 호주(13위), 필리핀(20위), 싱가포르(47위)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03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했고, 일본은 지난해와 같은 118위를 유지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아이슬란드가 지난해에 이어 성 격차가 가장 적은 국가로 꼽혔으며,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등 상위 10개국 중 8곳이 유럽 국가들이었다.

◇해당 조사 결과: https://www.weforum.org/publications/global-gender-gap-report-2025/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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