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조국혁신당이 12일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후보로 한동수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이명현 전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을 추천했다.
![조국혁신당이 12일 발표한 이른바 '3대 특검' 후보자들, 왼쪽부터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이명현 전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사진=아이뉴스24DB]](https://image.inews24.com/v1/ef5ec48def5063.jpg)
혁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면서 "3인을 전현직 법원·검찰·군법무관 출신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당은 △확고한 내란 청산 의지와 개혁성 △외부의 압력과 청탁을 거부하는 강단있는 성품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사 전문성과 검증받은 실력 △검사와 수사관들을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을 특검 추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검사의 요건은 최대 170일 간의 수사 기간, 공소 유지를 책임지기 위해 2~3년 동안 변호사 업무를 할 수 없는 등 매우 엄격하다"며 "이에 적임자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추천자 3인은 혁신당의 원칙에 부합했다. 무엇보다 내란 청산을 바라는 국민의 뜻과 일치하고, 그 뜻을 실현할 수 있는 수사 실력을 보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신속·단호한 수사와 응당한 처벌로 지체된 정의를 바로 세울 것으로 기대하며, 혁신당이 추천한 3인이 그 소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11일)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특검 임명 요청을 받은 뒤 같은 날 민주당과 혁신당에 후보 추천을 의뢰했다. 이날 양당이 특검 후보 추천을 완료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3일 이내 특검별로 추천 후보자 중 1명씩 임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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