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중년 남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에는 '달걀'과 '아보카도'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소개됐다.
![중년 남성이 갱년기일 때 달걀과 아보카도를 같이 먹으면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YES! Magazine]](https://image.inews24.com/v1/a98b21c57f7e72.jpg)
'지구용사 벡터맨'의 메두사 역할로도 이름을 알린 박미경 광지의원한의원 원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 '박미경TV'를 통해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음식으로 달걀과 아보카도를 지목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갱년기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남성도 30대 이후 매년 1%씩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서 성욕 저하, 무기력, 우울증, 근육 감소, 복부비만, 안면홍조, 식은땀 등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의 폐경처럼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남성 갱년기는 자각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40대 이상 남성의 약 30%가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며, 나이에 따라 그 비율은 점차 증가한다. 이러한 증상은 개인차가 크지만, 결국 핵심은 남성호르몬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선 균형 잡힌 식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매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조합으로 삶은 달걀과 아보카도가 꼽혔다.
![중년 남성이 갱년기일 때 달걀과 아보카도를 같이 먹으면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YES! Magazine]](https://image.inews24.com/v1/55741951e07d30.jpg)
![중년 남성이 갱년기일 때 달걀과 아보카도를 같이 먹으면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YES! Magazine]](https://image.inews24.com/v1/aafa53456dc186.jpg)
달걀의 노른자에는 양질의 콜레스테롤, 비타민 D, 아연,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필요한 핵심 영양소를 공급해준다. 또한 아보카도는 '과일계의 비아그라'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 B6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호르몬 생성을 돕고 혈관 건강 및 성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아침 식사로 이 조합을 꾸준히 섭취하면 남성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재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으며,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하루 1~2잔의 적절한 커피 섭취는 발기부전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어, 아메리카노 한 잔을 곁들이는 것도 권장된다.
이 외에도 △아연이 풍부한 굴 △혈관 건강에 좋은 양파와 아스파라거스 △성욕 개선에 효과적인 다크초콜릿 △마카·홍삼·칡 등 약용 뿌리 식재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남성 건강 유지에 유익하다.
![중년 남성이 갱년기일 때 달걀과 아보카도를 같이 먹으면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YES! Magazine]](https://image.inews24.com/v1/c2293d5bcc0c8d.jpg)
다만, 이렇게 좋은 음식을 챙겨 먹더라도 생활 습관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효과는 반감된다. 따라서 남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주요 요인인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흡연, 수면 부족, 비만, 환경호르몬 노출 등은 철저히 피하는 것이 좋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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