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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신차 효과'⋯대리점 늘리고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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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국내 누적계약 6만 대
국내 대리점 연말까지 180곳으로 확대
중남미·중동 13개 국가 초도 수출 개시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르노코리아가 신차 '그랑 콜레오스' 판매 호조로 내수 시장에서 선전하는 가운데, 수출 전선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중남미 수출을 위해 선적 중이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중남미 수출을 위해 선적 중이다. [사진=르노코리아]

15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5월 세계적으로 3만845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이 기간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1.3% 늘어난 2만3052대를 판매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 호조는 지난해 9월 국내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효과에 따른 것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6만 대가 넘는 계약을 달성했다. 올해만 누적 1만9012대가 팔리며 르노코리아 전체 내수 판매량의 82.5%를 차지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신차 효과로 내수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 실적 반등에 성공한 르노코리아는 유통망 재정비에 나섰다. 지난 2021년 전국 236개에 이르던 판매 대리점 수는 2022년 188곳, 2023년 177곳, 지난해 166곳으로 매년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판매량이 늘어나며 유통망 확장으로 방향을 잡고, 올해 말까지 180곳으로 대리점을 늘린다는 목표다.

유통망 혁신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대리점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소비자 체감을 통한 신뢰 향상, 서비스 일관성을 중심으로 구조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가격 정책에서도 '원프라이스' 정책으로, 전국 어느 곳에서 차량을 구매하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중남미 수출을 위해 선적 중이다. [사진=르노코리아]
전기차 혼류 생산을 위해 재정비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사진=르노코리아]

수출 전략도 강화한다. 그동안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아르카나'(국내명 XM3)에서 신차 '그랑 콜레오스'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수출 동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달부터는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중남미·중동 지역의 13개 국가향 초도 수출 물량을 선적하기 시작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International Game Plan)' 계획의 핵심 모델 중 하나"라며 "중남미와 중동을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은 한국, 인도, 중남미, 터키, 모로코 등 5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2027년까지 8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간다는 전략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내수와 수출 전체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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