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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美 의회 행사서 韓 기업 투자 성과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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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전 우호적 분위기 조성 나선 한경협
1970년대부터 축적된 對美 네트워크 총동원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미국 의회를 상대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 성과 알리기에 나섰다.

한경협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 의회 자선야구대회'에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이 11일(미 워싱턴 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빌 헤거티 상원의원(공화, 테네시)을 만나 주요 현안과 양국 경제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이 11일(미 워싱턴 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빌 헤거티 상원의원(공화, 테네시)을 만나 주요 현안과 양국 경제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이 대회는 1909년 시작된 연례 자선 경기다. 미 의회 상·하원 의원들이 감독과 선수로 뛰는 전통 있는 행사다.

한경협은 이날 대회 전광판 홍보영상 상영, 전단 배포 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2016년 트럼프 정부 1기 이후 1600억 달러(약 216조992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약 8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대미 투자 성과를 알렸다.

류진 한경협 회장도 공식 리셉션에서 텍사스·조지아 등 25개주 출신 지역구 의원 69명에게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한경협의 이번 활동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앞두고 우리 정부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970년대부터 구축해 온 대미(對美) 정치·경제계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한 것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미국 의원들도 자신의 지역구에 한국 기업이 진출해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의미 있는 활동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이 11일(미 워싱턴 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빌 헤거티 상원의원(공화, 테네시)을 만나 주요 현안과 양국 경제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자선야구대회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전광판 홍보영상 상영, 대미 투자 전단지 배부, 외야석 배너 설치 등을 통해 한국의 대미 투자 성과를 미국 현지에 적극 알렸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상호 관세 등 미국과의 협상이 본격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미국 내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현지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동안 축적해 온 대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미국 오피니언 리더와 일반 국민들에게 한국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모두 중요한 파트너임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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