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사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가 13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모드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인조이 모드 킷(이하 모드 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크래프톤]](https://image.inews24.com/v1/4d9b5b0676facc.jpg)
모드 킷은 인조이 이용자들의 모드(2차 창작)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3D 디자인 도구(툴)인 '마야(Maya)'·'블렌더(Blender)' 전용 툴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제작한 모드를 모딩 전문 커뮤니티 '커스포지(CurseForge)' 등으로 공유할 수 있다.
앞서 크래프톤은 올 연말까지 모드 킷을 포함한 모딩 기능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모드 킷과 함께 의상·가구에 대한 모딩 편의 기능, 데이터 편집 에디터를 제공한다. 오는 9월에는 캐릭터 외형·건축·상호작용 콘텐츠에 대한 모딩 기능을, 오는 12월에는 상호작용 스크립트 편집·현지화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드 생태계 확장을 위해 크래프톤은 이달 중 글로벌 공모전 2건도 개최한다. 오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커스포지와 함께하는 '더 넥스트 탑 모더(The Next Top Modder)' 해커톤 챌린지를, 이날부터는 3D 패션 크리에이터 플랫폼 '커넥트(CONNECT)'와 협업해 의상 디자인 공모전 '에브리 스타일 스타트 위드 유(Every Style Starts with You)' 콘테스트를 연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번 모드 킷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주도적으로 게임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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